01092009 - 까르보나라

2009. 1. 10. 17:25요리이야기♪


오늘 저녁은 까르보나라다.
몇일전부터 먹고싶었는데 K.Ch님의 블로그에 갔다가
파스타를 보고 '오늘은 좀 만들어먹자'싶어서 ㅎㅎ

나도 다른 블로거님들이 올려주신 레시피를 보고 만드는지라
재료를 뭐든지 '적당히'라고 적었더니
컴플레인하시는 분이 계셔서 ;
오늘은 좀 디테일하게 적어봐야겠다.




2인분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준비물

준비물 : 새송이버섯(5개), 양파 반개, 감자 반개, 브로콜리(넣고싶은 만큼), 베이컨(넣고싶은 만큼), 휘핑크림,
소금, 후추, 스파게티면

솔직히 야채와 베이컨은 넣고싶은만큼 맘껏 넣어도 괜찮다.
재료야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 맛있어지니 *.* 
스파게티 면 끓이는 방법은 생략-
미리 끓여두고 소스를 만들면 면이 퍼질 수도 있으니 주의!
동시에 해결함이 좋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소스를 만든 후, 면을 삶는게 좋겠다.
(면 끓일물을 소스 만들때 미리 끓이기 시작하면 좋다)



준비한 재료들을 이렇게 잘라놓는다.
베이컨은 사진을 찍지 못했다;
적당한 크기로 자르면 된다.
(아, 또 '적당한'이란 단어를 사용해버렸네;;)




까르보나라 만들기

1. 팬에 기름은 따로 두르지 않고 베이컨을 우선 굽는다.
베이컨에서 알아서 기름이 나오기 때문에 따로 두르지 않아도 되며
베이컨에서 나온 기름을 이용하여 갖가지 야채를 함께 볶는다.





2. 익는데 제일 오랜 시간이 걸리는 감자부터 넣고 계속 볶았다.
단 한순간도 쉬어선 안된다. 감자가 쉽게 팬에 눌러붙는다.






3. 감자가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버섯과 양파를 넣고 계속 볶는다.






4. 버섯이나 양파는 금방 익기 때문에 따로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감자가 너무 딱딱하지 않을정도로 그렇다고 푹 익지 않았을 정도로 익으면 (이게 뭔말인가;;;;)
준비한 휘핑크림을 볶던 야채에 함께 넣는다.
휘핑크림은 야채가 잠길정도로만 넣어도 괜찮지만
나처럼 소스를 넘치게나 많이 먹는 사람은 야채가 보이지 않을정도로 넣어주는것이 좋다.




5. 소스가 어느정도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브로콜리를 넣는다.
브로콜리는 예쁜 초록색이 열을 받으면 색이 변하기 때문에
제일 나중에 넣어주는 것이 좋다.
간이 안맞을 경우 이 과정에서 소금과 후추를 이용하여 간을 맞추면 된다.

(난 미리 끓여놓은 면을 소스에 살짝 담궜다가 건졌다.)





6. 다 익은 소스를 미리 삶아놓은 면에 얹으면 끝~



* 난 소스를 거의 적시다 시피 해서 먹기 때문에 소스가 많은게 좋았다.
커다란 볼에 면을 넣고 소스를 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