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42009 - Alize

2009. 1. 16. 12:21비엔나일기장♪







내가 제일 좋아하는 술이다. Alize

20살때,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접해본 술이다.
이제야 알았지만 이 술이 20도나 된단다. 거의 소주와 비슷..
처음부터 스프라이트와 섞어먹는 법을 배워서 하나도 독한줄 몰랐는데
소주와 도수가 비슷하다니...;;;

난 맥주도, 소주도, 와인도.. 제대로 마실 수 있는 술이 하나도 없지만
스프라이트와 알리제는 언제든 환영이다 ^^

알리제는 4가지의 종류가 있다.
알리제 레드, 블루, 오렌지, 핑크 - 정말 이렇게 이름이 불리는진 모르겠지만 색깔이 4가지 있다.
그 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건 알리제 레드

마실때의 맛도 맛있을 뿐더러, 기분나쁘게 확 취하는게 아니라
슬슬 뭔가 올라오는 느낌이 괜히 좋은 것 같다.

샌디언니랑 조이가 이 술을 사러 갔는데
마침 세일기간이라 25불에 사가지고 왔다고 한다.
(오마이~ 내가 살땐 35불이었는데..ㄷㄷ)

더군다나 미니어쳐까지!!!

붙어있는 알리제 블루는 그냥 먹으면 뭔가 씁쓸하면서 묘한맛이 있는데
마찬가지로 스프라이트를 타서 먹으니 아이스크림 맛과 비슷했다.
그 뭐였더라;; 쭈쭈바 이름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암튼~
샌디언니와 조이 덕에 기분좋은 저녁을 보냈다 ^^

난 답례로 이들에게 까르보나라를 대접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