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12009 - Lynn Canyon Park

2009. 3. 24. 03:50밴쿠버이야기♪


3월 14일에 가기로 했었던 린캐년 공원
당일날은 날씨가 너무 안좋아
이쯔요상이랑 미유키만 우리집에 놀러왔다.

2주일 내내 비가 내릴꺼라던 뉴스와는 다르게
날이 너무너무 좋은 하루였다 +_+

아침부터 상콤한 공기를 마시며
상콤한 기분으로 린캐년 파크로 고고씽했다.





버스에서 내리면 반겨주는 반가운 간판





린캐년 파크에 들어서면 처음부터 엄청난 압박이 밀려오는 다리가 하나 있다.
높이는 가늠할 수 없으나 오른쪽으로 폭포가 쏟아지고
시원한 물줄기 소리가 내 귀를 멀게 할 정도이다.





다리 밑으로 흐르는 물줄기들






질퍽한 땅을 걷다걷다 보면 시원하게 흐르던 물줄기의 근원지를 만날 수 있다.
평화로워 보이는 듯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




점점 힘차게 흐르는 물줄기의 근원이 보인다.
에메랄드 빛을 띄는 깨끗하고 맑은 물










대략 200개쯤 되는 계단을 걷고 걷고 또 걸어
이번엔 공원의 다른곳으로 이동해보았다.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던 남정네들





걷고 걷고 또 걸으니
Rice Lake라는 예쁜 호수와 만났다.




아직은 호수 전체가 얼어있고 가장자리만 녹아있는 상태
그 위로 눈이 덮혀 마치 땅에 눈이 덮힌듯했다.

* 이 사진은 slr 1면갔던 사진
정말; 허접한 사진이었는데 추천해주신분들께 무한한 감사
지대 착한 자게인들 ♡






아름다운 풍경을 뒤로하고 서로 찍고 찍히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







<나와 함께 해준 사람들>
나랑 동갑인줄 알았는데 1살오빠였던 Thomas
나보다 3살쯤은 많아보였는데 2살 어린 Evan
전직 교장선생님 출신 Itsuyo상
이젠 정말 나의 절친이 되어버린 Miyuki
그리고 처음만났지만 아주 오래전 부터 친했던 듯 다정하게 대해준 Gloria



날씨가 안좋을까 엄청 걱정했는데
날씨까지 받쳐주어 더욱 행복한 하루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