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풀의 순정만화

2008. 11. 9. 07:10영화이야기♪


한국에 있지도 않으면서
빨리 개봉하길 기다리고 있는 영화
'순정만화'다.

난 다음에 연재되고있었던 순정만화를 먼저 보지 않았다.
문서방을 따라서 연극을 먼저 보았는데
내용이 너무 재밌었다.

극중의 수영이는 마치 나를 보는 듯 했다.




처음만났던 나이 16살.
그 분은 28살이었다.
정확히 내가 고2때 30살..

극의 내용과 정확했다.
수줍은 많은 분은 아니었지만
서로 존댓말 쓰던 것도 똑같았다.

연극 보는 내내 그분 생각이 많이 나서
보면서 많이 울었던 기억이 있다.

집에 돌아와 만화를 다시 찾아보았는데
역시나 눈물은 참을 수 없었다.

5년이란 시간이 짧다면 짧을 수도 있지만
나의 중고등학교 시절을 지나
대학교에 가서까지 이어졌던 그분과의 추억이
그리 쉽게 이루어 졌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헤어진지 3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그립고 보고싶다.

마치 나의 얘기 같아서 더 친숙했던
'순정만화'
꼭 대박나길 바란다..^^




이미지 출처 : http://cartoon.media.daum.net/toon/series/kangpool/general/read?seriesId=9389793&cartoonId=1785&type=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