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이야기♪(3)
-
강풀의 순정만화
한국에 있지도 않으면서 빨리 개봉하길 기다리고 있는 영화 '순정만화'다. 난 다음에 연재되고있었던 순정만화를 먼저 보지 않았다. 문서방을 따라서 연극을 먼저 보았는데 내용이 너무 재밌었다. 극중의 수영이는 마치 나를 보는 듯 했다. 처음만났던 나이 16살. 그 분은 28살이었다. 정확히 내가 고2때 30살.. 극의 내용과 정확했다. 수줍은 많은 분은 아니었지만 서로 존댓말 쓰던 것도 똑같았다. 연극 보는 내내 그분 생각이 많이 나서 보면서 많이 울었던 기억이 있다. 집에 돌아와 만화를 다시 찾아보았는데 역시나 눈물은 참을 수 없었다. 5년이란 시간이 짧다면 짧을 수도 있지만 나의 중고등학교 시절을 지나 대학교에 가서까지 이어졌던 그분과의 추억이 그리 쉽게 이루어 졌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헤어진지 3년이란..
2008.11.09 -
5월 5일 - 호튼
가뜩이나 안보는 흥미없는 애니메이션.. 아이스에이지가 뭔영환지도 모르는데 그 제작자가 만들었다는 영화를 본다니;; 11살이나 차이나는 동생을 둔 죄지...ㅜ_ㅜ 둘째는 애니메이션 좋아하는데 나는 애니메이션 영 취미없어서 안볼까 하다가 그래도 막내랑 어린이날 기념이라고 나왔는데 나만 따로 놀면 동생들 마음도 좀 안좋을꺼같아서 둘째, 셋째와 함께 호튼을 보기로 맘먹고.. 팝콘이랑 나쵸랑 핫덕이랑 신나게 사들고 쭐래쭐래 극장으로 들어갔다. 근데 왠욜;;;;;;;;;;;;; 우씨;; 이것들이 날 죽일작정인가;;;;;;; 차태현이랑 유세윤이 더빙한 더빙판아닌가!!!!!!!!!!!!!!!!!!!!!!!!!!!! 이자식들! 나 더빙한거 진짜 싫어하는거 알면서;; 나한테 결제하게 시켜놓고 지들은 뒤에서 지켜보고있꼬 이..
2008.05.10 -
4월 27일 - Kill With Me
같이본 인간들 : 쌍꺼풀 , 종현이 영화 본 장소 : 씨네씨티 영화 장르 : 범죄, 스릴러 러닝타임 : 100분 감독 : 그레고리 호블빗 등급 : 18세 이상 관람가 줄거리는 아직 못보신 분들을 위해- 패스 한마디로 충격적인 영화- 난 죽어도 공포, 스릴러 이런거 못본다니까 괜찮아 괜찮아~ 그러면서 날 억지로 영화관에 끌고가서 앉혔다; 결국 쌍꺼풀이랑 종현이 사이에 앉아서 봤는데 영화가 끝나고 나오는데 내 표정이 말이 아니었나보다. 쌍꺼풀이 얼마나 미안했으면 그때 내 표정을 잊을수가 없다며 아직도 미안하다고;;ㅋㅋ 내내 잔인한 장면이 많아서 손으로 얼굴을 가리기가 일쑤였고 꿈에 나올까 무서워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내용 좀 그럴싸하고, 내 흥미를 끌기에 적당한 영화긴 했다 ㅋㅋㅋ 요즘 점점 인터넷을 이용한..
2008.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