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 호튼

2008. 5. 10. 00:29영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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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안보는 흥미없는 애니메이션..

아이스에이지가 뭔영환지도 모르는데
그 제작자가 만들었다는 영화를 본다니;;

11살이나 차이나는 동생을 둔 죄지...ㅜ_ㅜ

둘째는 애니메이션 좋아하는데
나는 애니메이션 영 취미없어서 안볼까 하다가
그래도 막내랑 어린이날 기념이라고 나왔는데
나만 따로 놀면 동생들 마음도 좀 안좋을꺼같아서
둘째, 셋째와 함께 호튼을 보기로 맘먹고..

팝콘이랑 나쵸랑 핫덕이랑 신나게 사들고
쭐래쭐래 극장으로 들어갔다.

근데 왠욜;;;;;;;;;;;;;

우씨;; 이것들이 날 죽일작정인가;;;;;;;


차태현이랑 유세윤이 더빙한 더빙판아닌가!!!!!!!!!!!!!!!!!!!!!!!!!!!!



이자식들!
나 더빙한거 진짜 싫어하는거 알면서;;
나한테 결제하게 시켜놓고 지들은 뒤에서 지켜보고있꼬
이노무 고단수들한테 내가 당했따;;;;;;;;;


결국 티비에서 하는 영화도 더빙판은 죽어도 안보는데
눈물 쥘쥘흘리며 내돈;;;내돈;;;;하면서 영화를 봤다.

나름,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맘껏 꺼낼 수 있는 영화긴 했다.

티끌 속의 세상이라니..

티끌 안의 세상에 사는 사람이 살려달라는 외침을 듣고
코끼리인 호튼이 그 티끌을 보호하기위해
꽃 위에 올려놓고 내려놓지도 않고 계속 들고 다니며
티끌을 보호하게 된다.

결국은 티끌을 안전한 곳에 갖다 놓게 되고
행복하게 된단 얘긴데
후훗...
역시 난 애니메이션과 맞지 않나보다;;;; ㅋㅋ

간만에 내가 좋아하는 차태현 목소리 들으니 좋긴 했지만
역시 더빙판은;;;;ㄷㄷㄷㄷㄷㄷㄷ




한동안 영화도 안보고 뭐하고 살았나 싶을정도로 영화관 출입은 안했는데..
동생들 덕분에 이런영화도 보고 나름 재밌는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