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32008 밴쿠버에서 추석보내기

2008. 9. 17. 13:24밴쿠버이야기♪


추석이란 명절자체가 없는 밴쿠버에
엄마, 아빠, 선미도 없이
선아랑 뚝 떨어져서 추석을 지내려니
속상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언제 내가 이렇게 추석을 기다렸던가..싶기도 하고..

매년마다 항상 그래왔듯
맛있는 음식과 송편은 당연한 음식들이었고
만나는 친척들도 모두 당연한 일이었는데
이젠 한국에 맞춰 가지 않으면 먹을 수 없는 음식들과 송편.
그리고 보고싶은 사랑하는 가족들..ㅜ_ㅜ

추석을 그래도 외롭지 않게 보내기 위해
다른 집에서 홈스테이 하고있는 선아와
앞방에 살고있는 귀여운 한국아가씨 성민이와
나름 추석 만찬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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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삼색전 요리사 이선아.
초대받고 와서 요리하고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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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있을때 내가 제일 좋아했던 삼색전
너무너무 먹고싶어서 마트가서 재료를 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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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발로찍어서 영 맛없어보이게  나왔지만
난 너무 맛있어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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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is가 준비해준 스파게티와
내가 재료사고 선아가 요리하고 성민이가 설거지한 시간 ! 으흣
맛있는 삼색전 !!

정말 맛있는 음식과
재밌는 시간이었다 ^0^/

추석 별거 아니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