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22008 - Caribbean Restaurant

2008. 10. 27. 14:04밴쿠버이야기♪



매주 수요일마다 학원에서 액티비티가 있는데
그 담날 중요한 시험도 있고 해서
이번주 액티비티는 빠지려고 했다.

근데 마침.. 한번도 먹어보지 않은 Caribbean Food를 먹으러간다고
광고를 ;; 쩝쩝쩝..;;

결국 토모미랑 같이 리스트에 sign up 하고
바쁜 하루였음에도 불구하고 캐리비언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레스토랑이름은 정확히 기억 안났지만
아무튼 caribbean food를 파는 곳이었다.





핸드폰으로 찍는데는 한계가 있어서
음식사진은 패스하고
같이 갔던 친구들이다.
내 왼쪽에는 학원 staff가 앉아있었고
위 사진에 찍힌 사람들은 내 친구들이다.

맨왼쪽에 있는 친구는 스페인에서 온 친군데
온지 얼마 안되서 영어가 익숙하지 않다.
이름 말해줬는데 고새 까먹었다;
저렇게 예쁘게 생긴애가 여태 남자친구 한번 안사귀어봤다니
완전 깜짝 놀랠 일이었다.
자기도 왜 남자친구가 안생기는지 모르겠다며.. 불평했다.. ㅋ

중간에 있는 친구는 나보다 언니인데..
그냥 여기는 나이안따지고 이름 부르니까 친구 ; ㅋㅋ
그나마 외우기 쉬운 일본 이름도 까먹고;
암튼 첨에 봤을때 한국인인줄알았는데
일어를 쓰길래 완전 깜놀;;

마지막 오른쪽에 있는 친구는 토모미인데
나랑 생년월일이 정확히 같다;
진짜 깜짝놀랬다; ㅋㅋㅋ

아무튼 옆에 누가 없으면 불안해 하고 아무것도 못하는 친구긴 한데
나름 귀엽다;;; ㅋㅋ

Caribbean Food는 멕시코 음식이랑 거의 흡사했는데
멕시코랑은 좀 멀리 떨어져있다니
다른 음식이라고 해둬야겠다.
난 같은 것 같은데..;
암튼 열대과일 쥬스도 맛있었고
음식도 너무너무 맛있었다.

내가 먹은건 칼라마리 였는데
Greek Restaurant에서도 칼라마리를 팔고
Caribbean Restaurant에서도 칼라마리를 팔고;
넌 대체 어느나라 음식인게냐!

뭐..둘다 바다근처에있으니 해산물 파는건 당연하지만;;;

암튼 맛있는 음식 먹고 재밌는 시간을 보내다 와서
그 담날의 테스트는 하나도 걱정되지 않았다.


집에도착해 현실을 직시했을뿐;;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