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이야기♪(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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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72009 - Stanley Park Tour
안개가 자욱히 낀 주말. 토요일. 샌디언니와 조이와 스탠리 파크에 산책을 하러 가기로 했다. 한번 시작하면 3시간은 걸어야 하는 공원 시작이나 할 수 있으려나 내심 고민고민 했지만 지도를 보고 지름길로 가자는 의견이 나와서 단숨에 공원 테두리 5.0km지점에 다다를 수 있었다. 하지만 요즘들어 심하게 끼는 안개때문에 1m앞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으나 우린 끝까지 걸어보자는 다짐으로 지름길을 찾아 스탠리파크 산책을 시작하였다. 안개가 자욱히 낀 스탠리 파크 바다를 보며 공원 겉으로 걸을때와는 또 다른 느낌 공원 안에 있는 호수를 발견하였다. 우리가 갔을때는 추운 날씨로 인해 표면이 약간 얼어있었다. 안개때문인지 분위기가 더욱 그럴싸 했다. 지름길을 따라 걷다보니 어느새 내가 2시간정도 걸어서 다..
2009.01.20 -
01152009 - Flying Wedge
올리비아 언니가 일하시는 피자집에 피자가 많이 남았다며 밤 10시쯤, 커다란 봉지를 낑낑대며 들고오셨다. 종류도 가지가지. 페퍼로니, 하와이안, 베지터블, BBQ치킨 등등등... 건포도가 올라가있는 피자도 있고... 약 20조각이 되는 피자를 갖고오셨는데 우리가 좀 먹었고 조이랑 샌디언니랑 나랑 사이좋게 나눠가졌다. 이 사진을 찍었을때도 이미 3조각 먹은 후.... 1월 17일 언니가 갖다주신지 겨우 3일 지났을뿐인데 냉장고엔 겨우 두조각만 남아있을뿐이다. 선아랑 나랑 둘다 싫어하는 건포도 토핑피자, 그리고 베지터블 피자...... ㅎ 좀 많이 먹긴 먹었네.. ㅎ
2009.01.18 -
01022009 - Stanley Park Tour
오늘은 왠일인지 한없이 걷고싶은 날이었다. 그냥 스탠리파크 문앞에까지 걸어가자- 라고 생각하고 출발했는데 음악에 취해, 생각에 취해 한없이 걷다보니.. 스탠리 파크 공원 테두리로 돌면 9.0km 되는 거리를 힘차게 걸어갔다왔다 날이 좋아 기분이 좋긴 했으나 약 4.0km 되면서부터는 발에 물집도 생기는 듯 했고 점점 피곤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ㅋㅋ 어쨌든 스탠리 파크 장정을 마치고! 스탠리파크 들어가는 입구에서 볼수있는 바다 이제 스탠리파크 시작이다 이렇게 공원 테두리로 걸으면 약 9.0km이다 내가 걸어온길도 뒤돌아 보고 갈매기와의 조우 스탠리파크의 상징물인지 British Columbia 주의 상징물인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여긴 이 조형물이 많다 인어공주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설명 희안하게 매달려있던 ..
2009.01.03 -
01012009 - 새해 첫 산책. Stanley Park 가는길
좀처럼 집구석에서 기어나가는걸 싫어하는 두 자매 오늘은 왠지 바다가 보고싶어 English Bay 가는 길이 아닌 반대방향으로 가는 길을 택했다. 분명 길 끝에 보이는 바다가 심상치가 않아 길을 쭉 따라 걸어가기로 결심했다. 왠지 점점 눈에 익은길이 보이는가 싶더니 결국 내가 보고싶어했던 그 바다는 스탠리 파크를 둘러싸고있던 바다였던 것이다;; 오 마이 갓. 세상에 우리집에서 스탠리 파크가 이렇게 가까울줄이야 @.@ Stanley Park로 가는 길을 쭉 따라가보았다. 집 근처에서 시작된 스탠리 파크로 가는 길 자신의 yacht를 바라보며... Leah 눈으로 뒤덮힌 산이 너무나 예뻤다 우리가 어디쯤인고.. 지도로 찾아보니 뭥미; 우린 지금 바다에 떠있다;;; Dancer, Do not Climb 댄서들..
2009.01.02 -
12252008 - Christmas Part 그 두번째 이야기
Fantastic Christmas Party - 그 두번째 이야기 행복했던 24일 파티가 지나고 또 다시 뭉친 우리. Olivia, Sandy, Joey, Leah 그리고 Sunny 이번엔 Joey집에서 파티를 하기로 해 초대를 받아서 갔다. 언니들이 그동안 우리가 많이 준비했으니 절대 아무것도 사갖고 오지 말라고 당부하셨으나 초대받았는데 또 어떻게 그냥 가 '_'a 초코렛 케익을 사들고 쫄래쫄래 약 1시간 가량을 버스타고 갔는데! 으찌나 맛있는게 잔뜩 준비되어있던지 한국에서도 먹어보지 못했던 해물파전을 밴쿠버에까지 와서 먹어보게 될줄이야 Joey가 만든 애피타이저 Olivia언니가 만든 해물파전 Joey가 준비해준 돼지고기 Sandy 언니가 한국에서 올때 고이 모셔온 참이슬 Cheers~ 우리의 만남..
2008.12.28 -
12242008 - Happy Christmas ♡
Fantastic Christmas Party 아침부터 뭔가 굉장히 분주하게 장 보고, 요리하고... 음식이 많이 부족할 줄 알았는데 그래도 배부르게 맛있게 먹었다. 선아가 만든 스팸주먹밥은 눈 깜짝할 사이에 동이났고, 단호박해물찜도 처음 했을때보다 훨씬 맛있었다. 머핀은 여전히 쿠키같았지만, 속은 훨 더 부드러워졌고 날로 맛있어지는 오꼬노미야끼는 그 어느 식당에서 파는 그것보다 훨 맛있다고 칭찬받았다. 샌디언니가 준비해준 Alize 로 파티 내내 행복했고, 달콤한 하얀크림이 가득한 코코넛 케익과 마치 야유처럼 들리나 굉장한 즐거움을 주었던 빵빠레나팔 타짜자매(Leah, Sunny)때문에 팔을 22대, 이마를 가운데손가락으로 세개 한대 맞아야했던 Joy와 모자때문에 앞머리가 눌릴걸 미리 예상하고 롤을 준..
2008.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