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이야기♪(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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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2008 -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선아가 마트엣 장보고 오면서 "언니 저기 뭐 할라나본데?" 라는 말과 동시에 어디선가 들려오는 쿵짝쿵짝 음악소리 손님온다그래서 닭도리탕 끓여야하는데 나가보고 싶어 맘은 조급하고 그래서 언넝 닭도리탕 간 맞춰놓고 불 약하게 틀어논 후 후다다닥 달려나가봤다. 왠걸, 우리집 앞 도로에서부터 시작하는 퍼레이드가 한창 준비중이었다. 추운 바람에도 불구하고, 내리는 소나기에도 불구하고 크리스마스를 한껏 즐기기위해 퍼레이드를 준비하는 사람들로 거리가 붐볐다. 한 도로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막아놓고 이렇게 퍼레이드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서 과연 우리나라 도로를 이렇게 막아놓고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준비를 한다면 과연 한국인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내심 궁금하기도 했다.
2008.12.13 -
12062008 - 세번째 집들이
세번째 집들이는 홈스테이에 같이 살았던 친구들과 했다. 전에 내가 김밥이랑 떡볶이를 해줬다며 오늘은 사오리가 일본 음식을 만들어주기로 했다. 공교롭게도 어제 먹었던 오꼬노미야끼와 야끼우동이 오늘의 메뉴가 또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괜찮았다 ^^ 맞고치는 my sis. 구경하는 min, 음식하는 saori 가지런히 썰린 야채들 돼지고기와 요로코롬 볶으면 맛난 야끼우동 완성! 오꼬노미야끼도 추가요~ 내가 만든 샌드위치와 사오리가 만든 음식들 먹진 않고 구경만 하는 사오리, 민 한글을 가르쳐달라기에 가르쳐줬는데 왜 뎌와 텨, 벼와 펴, 다와 타 등등등; 왜 다른것이냐며 반박을 ...;; 자기가 생각하기엔 똑같다고; ㅋ 나도 모르지 세종대왕님께서 그렇게 만드셨는데 낸들 어쩌라고 ㅋㅋㅋ 으하하 마지막으로 우리의 멋,..
2008.12.13 -
12052008 - 두번째 집들이
이사하고 벌써 두번째 집들이다. 첫번째 집들이는 먹다가 끝난 집들이라 사진이 하나도 없다 ㅎㅎ 뭐 이번 집들이도 마찬가지긴 했지만 역시 이츠요아줌마랑 안나, 고또노가 있어야 재밌는 파티가 되는 것 같다. 왜냐하면 서로 의사소통하는게 힘들어서 ㅎㅎ 일단 난 김밥과 떡볶이를 준비했다. 나머지 두가지 요리는 이츠요 아줌마가 해주신다고 했다 ㅎ 김밥을 만들어놓고 기다리니 아줌마가 안나, 고또노와 함께 오꼬노미야끼, 야끼우동 할 거리들을 사가지고오셨다. 이츠요상은 요리를하고 안나랑 고또노는 티비를 보고 완성된 우리의 요리 맛있는 요리와 재밌는수다가 함께한 재미있는 집들이였다 ㅎ
2008.12.13 -
12012008 - 이사하다
새로이사한 집 전에 살던 집 솔직히 전에 살던집이 훨씬 퀄리티좋고 밥 다 해줘서 편하고 했지만 이사한 집이 더욱 좋은건 내 생활이 자유롭다는 것과 내가 만들어먹고싶은것 맘껏 해먹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생활비가 조금 더 적게 들어간다는 것 이 정도? ㅎ
2008.12.06 -
11262008 - Happy Birthday
선아의 생일 11월 26일 아침부터 우체국까지 다녀오느라 ㄱ고생고생... 그 전날 지들이 그냥 문 안열어놓고는 미안한기색없이 "소포 아직 분류 안되서- 지금은 못주겠다 미안-" 젠장; 난 이 우체국에 또 와야하는것인가..;; 투덜투덜 거리며 선아의 생일을 우찌케 보낼것인가... 오로지 그 생각뿐이었다. HAPPY BIRTHDAY my sis님 아침엔 살짝 쇼핑도 해주고 점심먹다 싸워서 울리기도 하고; 희안한건 이 동네는 한국같은 뚜레쥬르나 파리바게트 이런곳이 없다; 케익숍도 가서 그 전날 예약해야 케익을 살 수 있고 대부분은 코스트코나 이마트 같은; 그런 큰 마켓에서 케익을 살 수 있다. 어제 운 좋게, Liquor Store에 갔다가 그 건너편에 새로 오픈한 grocery에 들어갔는데 마침!!! 그 안..
2008.11.28 -
11242008 - 소미 안녕-
사촌동생 소미가 짧은 밴쿠버 생활을 마치고 집으로 간다. 처음에 나보다 먼저 여기 올땐 소미도 여기서 평생 살 줄 알았는데 일이 있어서, 한국에 급하게 나가게 되었다. 그래도 가족이고, 하나보단 둘이, 둘보단 셋이 나았는데 막상 보내려니 너무 아쉬웠다. 스케줄이 넘쳐나는 탓에 나랑 선아만 따로 점심을 먹고 소미를 만나러 갔다. GUU 일식집인데 음식이 기똥차게 맛나다. WAVES COFFEE 소미 가기전에 젊은이(Germany)를 한번은 보여줘야겠다 싶어서 무작정 브로드웨이까지 갔다. ㅋㅋ 맛있는 샐러드, 이젠 맥스도 외워버린 내가 좋아하는 벨지안 다크 핫 초콜릿 미디움 사이즈, 없으면 안되는 아이폰, 내 동생, 그리고 소미 젊은이 GERMANY 오늘은 너무도 바쁜 맥스 덕에; 파파라치만 했음; 제대로 ..
2008.11.25